'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활동가 사막 교도소 수감…"가혹한 환경"

황희정 기자 2025. 10. 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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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가운데 한국인 활동가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위치한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케치오트교도소는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이집트 접경지에 위치한 교정시설로 주로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등을 수용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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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활동가. 강정친구들 인스타그램 캡처 갈무리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가운데 한국인 활동가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위치한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해 참가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지원 인권단체 '아달라'도 "이스라엘 해군이 8일 새벽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선박을 나포한 뒤 대부분의 탑승자들을 케치오트교도소로 옮겼다"며 "이 시설은 가혹하고 학대적인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케치오트교도소는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이집트 접경지에 위치한 교정시설로 주로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등을 수용하는 곳이다.

최근 가자지구 접근을 시도했다가 추방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이곳에 수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활동가들을 향해 "케치오트교도소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이스라엘로 오기 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한국인 탑승자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석방을 요청했다.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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