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로운 GK 영입 철회... 'NO 1' 수문장 산체스 믿고 끝까지 간다

김현수 기자 2025. 10.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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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를 끝까지 믿고 갈 생각이다.

영국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지난 시즌 산체스의 불안정한 경기력 때문에 여름 이적 시장 내내 그의 대체자를 찾았다. 그중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 등 여러 고액 골키퍼들이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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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를 끝까지 믿고 갈 생각이다.

영국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지난 시즌 산체스의 불안정한 경기력 때문에 여름 이적 시장 내내 그의 대체자를 찾았다. 그중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 등 여러 고액 골키퍼들이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첼시는 밀란이 요구한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없어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산체스가 변함없이 주전 수문장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산체스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줘 첼시는 골키퍼 영입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체스는 이번 시즌 클럽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퇴장을 제외하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산체스는 장기적으로 첼시 골문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가대표 수문장 산체스. 현대 골키퍼에 필수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췄고 선방 능력도 수준급이다. 여기에 2m에 가까운 신장을 바탕으로 박스 안팎에서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종종 발생하는 패스 미스와 기복이 문제였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는 리그 선방률 1위였음에도 결정적 실책으로 실점을 내주는 경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팬들의 바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피터 슈마이켈은 "첼시 같은 클럽에서 골문을 지킬 때 모든 행동이 세밀하게 평가된다. 산체스가 발재간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가 나쁜 골키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감쌌다.

이어서 "팀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하고, 골키퍼뿐 아니라 수비진 전체가 하나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를 통해 리그 우승 여부가 결정된다. 첼시가 실점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생기는데, 산체스의 문제라기보다 팀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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