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삼성, 준PO 1차전 기선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시즌 4위 삼성이 9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를 꺾었다.
삼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이재현과 김영웅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5-2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4위 삼성이 9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를 꺾었다. 이날 삼성 승리의 수훈갑은 누가 뭐래도 선발투수 최원태였다. 그는 이날 마운드에 올라 6이닝을 책임지며 93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하는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이제까지 가을야구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 일찌감치 무너지는 게 다반사였고, 불펜에서도 제 몫을 해낸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부진했던 최원태였기에 그에게는 그동안 유쾌하지 못한 '가을약골'이란 별칭이 붙어있었다. 그러나 이날 그가 보여준 투구 내용은 예전의 '가을약골' 최원태가 아님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원태의 역대 포스트시즌 성적은 18경기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6이다. 5-0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긴 그는 이날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 요건을 채웠다. 1회를 공 8개로 가볍게 요리한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예년 가을이었다면 주자를 내보낸 뒤 급격하게 흔들려 연속 안타를 맞았겠지만, 2025년의 최원태는 달랐다. 최정과 고명준, 최지훈까지 3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3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팬들에게 당당히 각인시켰다.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의 눈부신 호투 속에 준플레이오프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이재현과 김영웅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5-2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힘겹게 통과했던 삼성은 이로써 플레이오프(PO)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69%(16번 중 11번)였다. 삼성과 SSG의 준PO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삼성은 추석연휴인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포스트시즌 WC(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5위 NC를 3-0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WC 1차전에서 1-4로 패해 업셋 위기에 처했던 삼성은 2차전에서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원태인과 남은 3이닝을 실점 없이 버틴 불펜진 덕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