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울렁증 극복’ 최원태+‘1회초 선두타자 홈런’ 이재현 앞세운 삼성, SSG에 5-2 승리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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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삼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불꽃 방망이를 통해 5-2로 승리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152㎞ 속구를 때려 좌측 담정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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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가을야구 울렁증을 극복한 최원태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고, 침묵을 깬 타자들도 날아올랐다.
삼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불꽃 방망이를 통해 5-2로 승리했다.

이날 최원태는 6이닝 2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완벽투를 뽐냈다. 유독 가을에 약했던 만큼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사령탑의 바람대로 좋은 투구 내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직전 와일드카드(WC) 결정전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후반기 삼성 타선 가운데 가장 타격감이 좋은 이재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9월 한 달간 타율 0.359를 기록하더니, WC 결정전 1·2차전에서도 7타수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차전에서는 팀 전체 유일한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직전 타격 부진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일까. WC에서 침묵한 르윈 디아즈는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영웅은 2안타 2타점, 김지찬은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헌곤도 1안타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152㎞ 속구를 때려 좌측 담정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자 준PO를 넘어 포스트시즌 역대 1호다.

WC 기간 차갑게 식었던 방망이에 불이 제대로 붙었다. 디아즈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3회초 무사 1루에서 김영웅이 화이트의 2구째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3-0.
이어진 4회초에도 삼성 타선은 펄펄 날았다.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디아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추가해 1점을 더 달아났다. 대타로 나선 김지찬 역시 안타를 친 덕분에 점수는 순식간에 5-0이 됐다.
SSG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태훈이 바통을 이어받은 7회말, 최정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여기서 후속 타자 고명준이 비거리 115m 짜리 투런포를 터뜨리며 2점을 따라붙었다.

올시즌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SSG 선발 화이트는 2이닝 6안타 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정규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며 다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남기지 못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쉬운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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