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3점슛’ KT 김선형 “기복 있는 경기 흐름 아쉬워”

수원/김동환 2025. 10.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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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37, 187cm)이 팀의 단독 1위 등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득점을 쌓은 김선형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시즌 첫 패배 이후 중요한 2경기를 모두 승리해 만족스럽다. 다만 경기 중간에 기복이 있는 흐름은 아쉽다, 그래도 팀이 뭉치면서 계속 승리하는 점은 시즌을 치르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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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김선형(37, 187cm)이 팀의 단독 1위 등극을 이끌었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KT의 캡틴 김선형(18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출전한 김선형은 1쿼터부터 3점슛을 2개 성공시키며 팀의 외곽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속공까지 이끌었다.

공격과 함께 리더십도 뛰어났다. 아이재아 힉스가 2쿼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자 진정시키며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득점을 쌓은 김선형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시즌 첫 패배 이후 중요한 2경기를 모두 승리해 만족스럽다. 다만 경기 중간에 기복이 있는 흐름은 아쉽다, 그래도 팀이 뭉치면서 계속 승리하는 점은 시즌을 치르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지난 경기 3개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한 김선형은 오늘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선형은 이에 대해 “오프시즌 많이 연습했고 감은 좋은 상태다.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팀원을 믿고 시도할 것”이라며 본인과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경기 막판 중요한 3점슛을 성공한 점에 대해서는 “중요한 순간에 넣은 것이 오랜만이라 짜릿했다. 힉스의 스크린, 문성곤의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 등 다른 선수들의 좋은 기운이 담겨 들어간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서울 SK에 대패를 당한 KT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삼성을 제압하며 3승 1패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SK전 패배에 대한 질문에 김선형은 “SK전은 의욕이 너무 강했다. 자존심 싸움을 하느라 냉철하게 게임을 이끌지 못해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이어졌다. 크게 당하고 나면 분석을 통해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조율을 잘 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보완점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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