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속아 캄보디아 잘못 들어갔다간···한국인 노린 동남아 범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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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중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남아 범죄 집단들은 불법 취업 알선, 고수익 보장 광고 등으로 현혹해 한국인을 입국하도록 한 뒤 금전을 노린 감금·폭행·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밖에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메콩강 접경 산악지대)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한국 국민을 현혹하는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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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강간 베트남, 사기는 중국 등
"해당국 정부와 협조해 대응해야"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중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남아 범죄 집단들은 불법 취업 알선, 고수익 보장 광고 등으로 현혹해 한국인을 입국하도록 한 뒤 금전을 노린 감금·폭행·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납치·감금의 경우 캄보디아, 폭행·상해·강간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범죄 유형별 피해 발생국 1위 자료를 보면 △납치·감금은 캄보디아 △사기는 중국 △폭행·상해·강간은 베트남 △위난 사고는 뉴질랜드 △실종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는 절도 피해가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로 인한 피해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은행 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에 입국한 감금·마약 강제투약을 당하고 결국 사망했다. 이밖에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메콩강 접경 산악지대)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한국 국민을 현혹하는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 같은 취업 사기에 속아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현지 경찰과 대사관을 통해 구조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범죄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외교부는 지난달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김 의원은 “해외 취업사기를 반드시 의심해 보고 ‘좋은 조건’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는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해당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이 더 이상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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