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출전 시간 7분 ->27분' 힉스의 자신감 "난 언제나 100%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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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재아 힉스(31, 203cm)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힉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2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KT의 74-66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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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아이재아 힉스(31, 203cm)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힉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2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KT의 74-6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힉스는 “이긴 건 이긴 거고,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을 때 리드를 지키는 법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힉스의 말처럼 KT는 3쿼터 한때 13점 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칸터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막판 4점 차(70-66)까지 쫓기며 경기를 내줄 뻔했다.
하지만 KT는 하나로 뭉치며 승리를 지켜냈고, 홈 3연승을 질주했다. 힉스는 개막 후 4경기에서 평균 18.8점 7.8리바운드로 김선형과 함께 원투펀치로 KT를 이끌고 있다.

힉스의 활약이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출전 시간 때문이다. 이날 힉스는 29분 29초를 소화하며 30분 가까이 코트를 지켰다. 직전 경기에서는 무려 34분 37초를 소화했다.
힉스는 2021-2022 시즌 삼성에서 활약한 시즌 이후 20분 이상 소화한 적이 없다. 그동안 부상 악재가 겹친 힉스였기에 언제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서울 SK에서 뛴 직전 시즌 힉스의 평균 출전 시간은 7분 37초였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 또한 “힉스가 원래 30분 정도를 소화하면 안 되는 구성이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몸 상태가 아직 제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않아 어쩔 수 없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힉스는 전혀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체력 소모는 있지만,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의 부담은 없다는 것이 힉스의 설명이었다.
힉스는 “우리 팀은 속공 농구를 추구한다. 그러다 보니 20-25분을 소화하다 보면 체력 소모는 당연히 있다. 하지만 크게 부담은 없다. 난 언제나 경기에 100%를 쏟아 붓고, 최선을 다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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