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만든 '위닝 멘털리티'… LAFC, 6연승 질주 'SON' 없어도 끄떡없네

이상완 기자 2025. 10.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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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주전 공격수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31)의 부재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6연승을 질주했다.

LA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 리그페이즈 홈경기에서 토론토FC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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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LAFC, 손흥민 부재 속 6연승 질주
서부 콘퍼런스 3위…선두 탈환도 가능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MLS) LAFC에 합류한 후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최근 7경기에서 총 18골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STN뉴스] 이상완 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주전 공격수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31)의 부재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6연승을 질주했다.

LA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 리그페이즈 홈경기에서 토론토FC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13분 제레미 에보비세의 선제골로 앞서간 LAFC는 후반 24분 프랭키 아야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LAFC는 17승 8무 7패(승점 59)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1위 샌디에이고(승점 60)가 한 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두 탈환의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1승이 값진 이유는 팀의 공격 핵심인 손흥민과 부앙가가 동시에 결장한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MLS는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기간 중에도 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한국,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 소집으로 팀을 떠났다.

LAFC는 지난 8월 손흥민이 합류한 후 두 선수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 선수가 최근 7경기에서 총 18골을 합작하며, MLS 전체 득점 순위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솔트레이크전에서는 MLS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P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평균 77분당 1골을 기록 중으로, 경기당 기대득점(xG)과 슈팅 효율 모두 리그 최상위권이다.

손흥민이 로스엔젤레스 FC(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정규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4-1로 승리를 견인한 뒤 인터뷰에서 드니 부앙가가 난입해 인터뷰가 중단되고 춤사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LAFC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단 6경기 만에 LAFC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의 공격 템포는 MLS에서도 이질적일 만큼 완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MLS 득점왕이었던 부앙가는 올 시즌에도 여전히 뜨겁다. 정규리그 기준 28경기 2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컵과 US오픈컵을 포함하면 시즌 19골 이상을 기록 중이며, 이미 개인 통산 MLS 50호골을 돌파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알려진 부앙가는, 손흥민과의 시너지로 '리그 최강 공격 듀오'라는 평가를 받는다.

LA 지역지 'LA 타임스'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서로 다른 리듬을 갖고 있지만, 두 사람의 움직임은 마치 오랜 호흡처럼 정교하다"며 "이 조합은 MLS 공격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했다.

LAFC는 오는 13일 오스틴 원정에서도 두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현재 상승세와 팀 분위기라면 큰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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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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