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타고 용접하는 '조선소 로봇'…피지컬 AI로 강남 거리 활보도

김민 기자 2025. 10.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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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처럼 얇은 다리를 가진 로봇이 벽을 오릅니다.

자력으로 몸을 단단히 고정하더니 철판 용접까지 해냅니다.

조선소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4족 보행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디든로보틱스와 삼성중공업이 함께 만든 건데
조만간 선박 건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준하 / 디든로보틱스 대표]
사람을 대체한다는 개념보다는 사람이 하기 힘든 일들을 이제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고요.

최근 조선 산업은 활황을 맞았지만 숙련된 노동자들은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로봇을 활용한다면 선박 수주량도 점차 늘릴 수 있습니다.

다른 로봇입니다.

모자를 쓴 휴머노이드 로봇이 강남 길거리를 누빕니다.

사람과 장애물을 잘 피해 동네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유로보틱스에서 만든 로봇인데, 피지컬 인공지능을 도입했습니다.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나 라이다(LiDAR) 같은 외부 센서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로봇이 내장된 정보만으로 걷는 건데, 보도블록과 내리막길, 계단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합니다.

개발진은 내년까지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 보행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디든로보틱스, 유로보틱스,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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