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미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 제안…재정준칙도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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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정부·여당을 향해 대미 관세협상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며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통상 관련 장관이 참여하는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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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체포엔 “검경, 대통령실과 협의했는지 밝혀야”…“김현지 국감 출석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ned/20251009155047733eucz.jpg)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정부·여당을 향해 대미 관세협상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며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통상 관련 장관이 참여하는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려면 관세협상 내용을 상세히 알아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지금까지의 협상 내용을 공유하면, 국민의힘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을 언급하며 “미래 세대가 떠안을 국가 채무가 늘고 있다”며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여당은 국민의힘이 민생 법안을 발목 잡는다고 공격했지만, 민생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자”며 “민생합시다. 제발 민생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야당 탄압이나 특검, 대법원장 내쫓기, 내란특별재판부 같은 일들이 민생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을 생각한다면 여당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광기 정치’를 불편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헌법 질서를 흔드는 무리한 발상과 겁박을 하기 전에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출석시키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국정감사 기간 중 본회의 개최를 추진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선 “여당이 합의되지 않은 법안을 일방 상정한다면 지도부가 논의해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법안이든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과정을 거쳐 통과시키면 된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중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을 두고 제주 4·3 관련 단체가 비판한 데 대해서는 “역사는 검증 대상이지 입막음 대상이 아니다”라며 “영화를 본 것 자체를 문제 삼거나, 억울한 희생을 폄훼한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또 하나의 프레임이자 역사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또 연휴 기간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건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도 경찰 수사 방식을 비판한 것을 두고 “선 긋기를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장 신청·청구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이 대통령실과 협의했는지, 대통령실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장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 전 위원장 사건을 두고 ‘순진한 경찰의 의욕 과잉’이라고 한 데 대해 “순진했다고요? 순경뿐 아니라 대통령실 앞을 지나던 개도 웃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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