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형조선소도 미 해군 전투함 MRO 참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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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등 대형조선소에 이어 경남지역 중형조선소들도 미국 해군 함정 수리 분야에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형조선소 중 선발주자인 고성 SK오션플랜트는 미 해군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마쳤고, 후발주자인 진해 케이조선은 내년 말까지 협약 완료를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최근 미 해군 평가단이 미국 해군 전투함 정비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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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등 대형조선소에 이어 경남지역 중형조선소들도 미국 해군 함정 수리 분야에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형조선소 중 선발주자인 고성 SK오션플랜트는 미 해군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마쳤고, 후발주자인 진해 케이조선은 내년 말까지 협약 완료를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최근 미 해군 평가단이 미국 해군 전투함 정비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함정정비협약(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은 미 해군 전투함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해 미국 정부와 조선업체가 맺는 협약이다. 이 협약은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가 현장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체결한다. 협약을 맺은 조선소는 미 해군 전투함 유지·보수·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 유지·보수·정비는 함정정비협약을 맺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는 42만㎡ 규모 1사업장과 51만㎡ 규모 2사업장, 길이 430m·폭 84m 초대형 플로팅 독(Floating Dock)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도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은 미국 해군 전투함 정비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평가가 마무리되고 이르면 올해 안에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해군 전투함 건조 기술과 실적이 있기에, 미 해군 전투함 MRO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이 쌓이면 (미국 법률 개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 미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에도 참여할 수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조선은 8월부터 함정정비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년 동안 미 해군 전투함 MRO 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 등 준비를 한 뒤 내년 8월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내년 8월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빨라도 내년 말께 협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에다 수리 함정 승무원들이 여가생활을 하기 좋은 창원, 부산 등 대도시와 가깝고 우리나라 해군 기지와도 가까운 입지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