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월드컵 4강을 노리는 동생들, 모로코를 뚫어라

‘꿈의 무대’에서 힘겹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축구의 토너먼트 첫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인 모로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0일 칠레 랑카과 에스타니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4일 파나마를 2-1로 꺾고 B조 3위(1승1무1패·승점 4)로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묶인 각 조의 1~2위와 3위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조별리그에서 ‘경우의 수’를 힘겹게 뚫어낸 한국은 이제 또 다른 벽을 넘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던 C조에서 스페인(2-0 승)과 브라질(2-1 승)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1위로 16강에 오른 모로코다. 모로코는 멕시코와 최종전에선 0-1로 패배했지만,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후보들을 내보낸 결과일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U-20 월드컵에서 조 3위로 오른 팀이 16강에서 조 1위 진출팀을 상대로 승리한 확률은 단 30.8%(52팀 중 16팀)다. 한국의 열세가 점쳐지지만, 모로코와 상대 전적에서 3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한국은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년 전 18세 이하(U-18) EOU컵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당시 모로코를 상대로 골 맛을 봤던 백민규(인천)는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 터라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이 모로코를 꺾으려면 수비를 단단하게 굳힐 필요가 있다. 모로코의 측면 공격수 제심 야신(뒹케르크)가 경계 대상 1순위다.
오른쪽 측면 날개인 야신은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브라질과 2차전에선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야신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드리블과 패싱 능력 등을 모두 갖췄다. 야신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최전방 골잡이 야시르 자비리(파말리상) 역시 스페인과 브라질을 상대로 모두 골을 넣었기에 긴장을 풀 수 없다.
이창원 감독은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쳐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일본은 프랑스와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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