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실, '냉부해' 논란 대응 아쉬워…솔직 대응했더라면"

김미지 기자 2025. 10.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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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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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K푸드 알리는 것이 잘못?…국힘 공세 심하다는 반응 많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수습에 집중하지 않고 예능에 출연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에서 설사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 하더라도 K컬처와 K푸드를 전 세계에 선전하려고 하는 것을 갖고 꼭 문제가 그렇게 되느냐, 이건(국민의힘의 공세)는 너무 심하다는 게 (지역구 주민들의)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왜 그걸 가지고 그렇게 시비 거냐, 국민의힘의 비생산적인 트집에 오히려 시청률도 역대급으로 올라가 버리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여당의 개혁입법 속도전에 당정대 간 '온도차'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 정부, 민주 정당이므로 이견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조정을 해야 한다. 당정대가 합의 발표해야지 들쑥날쑥하면 국민이 불안하고 개혁이 실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3대 개혁 열차가 출발해 잘 달리고 있다"며 "기관사인 대통령실은 안전 운전을 위해 속도조절을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로 인해 개혁이 주춤하거나 서서는 안된다는 의도로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보도가 커져서 우상호 수석한테 미안해 추석 인사도 못 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수석은 지난 6일 KBS 라디오에서 “제가 대통령의 생각을 (여당에) 전달하면 당이 곤혹스러워할 때가 있다”며 “가끔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 속도나 온도에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한 고민을 할 때 제일 난감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검찰 개혁 등 각종 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의 입장차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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