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전한 추석 민심 "내란당 해체 않고 뭐하나"

정철운 기자 2025. 10. 9.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이번엔 '추석 민심'을 두고 충돌 양상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정치나 좀 잘해라'는 점잖은 말부터 '소금을 확 뿌려버리고 싶다'는 격앙된 표현까지, 분노와 피로가 뒤섞여 있었다"며 추석 민심을 전한 뒤 "추석 직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와중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 방송에 출연해 웃고 먹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국가 시스템이 멈췄는데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너무나 안이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추석 민심' 두고 충돌 양상...국힘 "민심은 깊은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여야가 이번엔 '추석 민심'을 두고 충돌 양상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정치나 좀 잘해라'는 점잖은 말부터 '소금을 확 뿌려버리고 싶다'는 격앙된 표현까지, 분노와 피로가 뒤섞여 있었다”며 추석 민심을 전한 뒤 “추석 직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와중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 방송에 출연해 웃고 먹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국가 시스템이 멈췄는데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너무나 안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사현통'이라 불리는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 회피 논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극, 관세협상 논란까지 겹치며 민심은 깊은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기하자 12.3 비상계엄! 잊지말자 노상원 수첩”, “상기하자 검찰만행, 잊지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라고 언급한 점을 두고서도 “집권여당 대표의 언어라고 보기 부끄럽고, 대통령이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현실은 더욱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보란 듯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민심'을 전했다. 정 대표는 “이러다가 윤석열 풀려나게 생겼다. 윤석열 풀어주면 절대 안 된다. 나중에라도 사면하면 안 된다.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 “검찰청 해체되어 좋긴 한데,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이러다가 흐지부지 되는 거 아니냐? 이번에 못 하면 앞으로도 절대 못한다”, “민생지원금 소비쿠폰 덕분에 장사가 잘 된다. 매출액이 30% 늘었다”, “내란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하고있냐? 나라 좀먹는 자들이다”라는 추석 민심을 전했다.

한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추석 연휴 국민의힘의 '묻지마 발목잡기'에 소외된 것은 민생과 국민의 편안한 휴식”이라며 “정쟁을 위한 국민의힘의 '아무말 대잔치'는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싶은 국민들에게 불쾌감만 안겨주었다. 국민의힘의 '묻지마 발목잡기'에 정작 소외되고 있는 건 민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연휴 내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을 비판하며 공세를 펼쳤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