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의 테크&가젯] 명절 잔소리 안들리네…초강력 ANC 자랑하는 ‘에어팟 프로3’

김영욱 2025. 10.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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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비행기 소음에도 선명한 소리. 역대급 노이즈캔슬링.'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에어팟 프로3'(사진)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기자는 지난 2주 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에어팟 프로 3를 테스트했다.

노이즈캔슬링을 활성화하니 카페에서는 외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다음 정류장에 대한 안내음이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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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서 잡음 안들려
비행기 이착륙 및 흔들림에도 소음 제어
내부 설계 개편…전 제품 대비 ANC 성능 2배
에어팟 프로 3. 애플 제공


'지하철, 비행기 소음에도 선명한 소리. 역대급 노이즈캔슬링.'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에어팟 프로3'(사진)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꼭 살만한 한 신제품이다.

ANC를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거나 산책 또는 운동할 때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소음 제거 성능과 착용감이 제품을 선택하는 주요 고려사항이 된다.

기자는 지난 2주 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에어팟 프로 3를 테스트했다. 노이즈캔슬링을 활성화하니 카페에서는 외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다음 정류장에 대한 안내음이 들리지 않았다. 골목길에서는 자동차 경적 소리나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가 흐릿하게 들리는 정도였고, 인도에서는 음악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심지어 비행기 소음마저도 잘 들리지 않았다.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의 굉음도 들리지 않아 편안했다.

물론 음량을 작게 설정했을 때에는 외부 소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불륨을 절반 이상으로 설정하면 대부분의 잡음이 들리지 않았다.

'적응형'을 실행했을 때는 주변의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있다. 누군가 사용자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나 안전을 위해 주변음을 들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착용감과 음질도 뛰어났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3의 내부 구조 등을 새롭게 설계했다. 애플에 따르면 신규 아키텍트는 모든 악기를 들을 수 있도록 저음 응답을 새롭게 개선하고 음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음악, 드라마, 통화 전반에서 높은 주파수의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해준다. 또한 새로운 폼 융합 이어팁은 탁월한 소음 제어를 자랑한다.

그 결과 소리는 더욱 또렷해졌고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에어팟 프로2 대비 최대 2배, 최초 제품 대비 최대 4배 우수해졌다.

사용 경험도 대폭 강화됐다.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정도는 너끈히 쓸 수 있었다. 애플에 따르면 ANC를 활성화하고 음악을 감상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전 세대 대비 33% 늘어난 수준이다.

애플은 10만 시간이 넘는 사용자 연구를 통해 확보한 1만개 이상의 귀 스캔을 활용해 우수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격렬한 운동에도 흘러내리지 않았다.

애플은 이번 제품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아이폰의 피트니스 앱에서 50개 넘는 운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용자는 피트니스 앱에서 심박수 및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하고 '움직이기' 링을 완성하고 배지도 받을 수 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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