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볼이 전달되면 위협적인 선수들이 있다"…브라질 주장 카세미루 경계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카세미루는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인 카세미루는 지난 2011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이후 3년 만에 브라질과 대결한다.
다음은 카세미루와의 일문일답.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아시아 원정 2경기 의미는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에서 수준 높은 팀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경우의 수를 만날지 모른다. 모든 것을 감안해 월드컵을 앞두고 2경기를 치르는 것은 의미있다. 우리가 아시아권 국가 수준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미드필더진에 2명이 출전했을 때와 3명이 출전했을 때의 차이점은.
"2명이 있을 때는 파트너가 한 명이고 3명이 있을 때는 파트너가 2명이다. 조엘링톤이나 기마량이스 같은 선수가 뒤를 받칠 수 있고 파케타 같은 공격적인 선수와 함께할 수도 있다. 쿠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상대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질 것이다. 나의 역할은 후방에서 역습을 막아주고 컨트롤하는 역할이다. 큰 차이점이 없는 문제다."
-안첼로티 감독이 대체 불가 자원이라고 평가했는데.
"선수마다 특징이 다르다. 나와 유사한 선수는 파비뉴가 있지만 지금 대표팀에 없다.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시스템이 변화할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선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이 기용된다.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 대체 불가 자원이라고 이야기 들은 것에 대해선 영광이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는데 대표팀 분위기는.
"다양한 리더십이 있는데 나는 모범이 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 안첼로티 감독과 10년을 함께했고 월드컵을 두 차례 경험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
-맞대결을 펼칠 한국에 대한 정보가 있나.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한국이 스리백도 할 수 있고 포백도 할 수 있고 미드필더가 2명이나 3명이 배치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 이미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볼이 전달되면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볼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브라질 대표팀과 현재 브라질 대표팀을 비교한다면.
"안첼로티 감독님이 부임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대표팀 훈련 기간은 2-30일 밖에 되지 않았다. 브라질은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님도 좋은 감독님이다. 방심하지 않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훈련할 수 있는 기간이 4-50일 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 클럽과 달리 대표팀은 선수들이 소집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한다.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브라질 대표팀이 가져야 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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