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손흥민과 3년만에 韓서 재회' SON 동갑내기 브라질 MF 뜬다... 카세미루, "한국, 유럽 빅리거 多... 공 못넘어가게 막겠다"

임기환 기자 2025. 10.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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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손흥민 등 한국 축구의 빅 리거들에게 공이 가지 않게끔 차단할 것을 선포했다.

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선수단이 5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9일 오후 2시 45분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지하 인터뷰실에서 안첼로티 감독과 카세미루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1992년생인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1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78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자국 명문 상파울루에서 프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 FC 포르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 명문 팀들을 두루 거쳤다.

이번 내한은 그에게 두번째 방문이다. 2022년 6월 2일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을 찾은 바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고 대한민국에 입국한 지 얼마되지 않아 교체 출전 또는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선발로 나와 약 70분 가량을 소화했다. 당시 그는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지 보여주었다. 

카세미루에게 대한민국-일본과의 친선 2연전 의미를 묻자 그는 "아시아권에서 수준 높은 팀들이다. 월드컵에서 어떤 경우의 수를 받아들지 모른다. 이번 2경기로 아시아권 국가 수준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국 축구를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카세미루는 "사전 정보를 오픈하긴 어렵지만 한국은 스리백과 포백을 할 수 있는 팀이다. 미드필더도 둘과 셋을 쓸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아시아를 떠나 유럽 빅 클럽에 뛰는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에게 공이 가면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공이 못 넘어가게 막는 게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취재진이 미드필더 셋과 더블 볼란치(미드필더 둘)로 나갈 때 차이를 묻자, "파트너의 수가 다르다. 브루누 기마량이스, 조엘링톤 등 강한 선수들이 뒤를 받칠 수 있다. 루카스 파케타랑 쿠냐가 추가되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다. 감독님의 의중, 상대방, 환경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위에서 역습을 막아주고 컨트롤하는 선수다. 다른 미드필더에게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큰 차이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수한 영광을 함께 해왔고, 이번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은사 안첼로티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를 "무조건 있어야 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카세미루는 "선수마다 당연히 특징은 다르다. 나와 유사한 전 선수로는 파비뉴가 있다. 선수마다 적응하는 것도 다르고, 감독님의 요구하는 거에 따라 달라진다. 축구선수로서 감독님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말해준 건 영광이다"라고 응답했다.

이번에 주장으로 임명됐는데 대표팀의 분위기를 묻자, "다양한 리더십이 있는데, 나는 모범을 보이고 싶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이다.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했고, 월드컵도 2번 경험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카타르 월드컵 때 브라질과 지금 브라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안첼로티 감독이 온지 3개월밖에 안 되었다. 실제 이끈 시간은 2~30일이다. 다른 대표팀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높은 수준에서 뛴다. 적응도 빨리 할 수 있다. 안첼로티는 선수 적응을 빨리 시킬 수 있는 명장이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본선까진 4~50일밖에 훈련 시간이 안 남았다. 클럽에선 1~2개월만에 할 수 있지만, 대표팀은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고 등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위주로 잘 융화되는 게 대표팀의 목표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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