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오버파에서 이븐파로 '뒷심'..안병훈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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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주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이븐파로 마무리하는 뒷심을 보였다.
임성재는 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트리플 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25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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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4오버파 주춤, 막판 4연속 버디 폭발
안병훈 2언더파 공동 12위, 김시우 이븐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7주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이븐파로 마무리하는 뒷심을 보였다.

지난 8월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을 끝낸 뒤 휴식에 들어갔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약 7주 만에 투어로 복귀했다. 미국 일정을 끝내고 귀국해 개인 훈련에만 집중한 임성재는 이날 경기 초반에 큰 실수가 나오면서 고전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4번홀(파4)에선 티샷한 공이 OB 구역에 떨어지는 실수를 했다. 결국 이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한꺼번에 3타를 까먹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했으나 그 뒤 4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더 적어내 4오버파까지 추락했다.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임성재는 5번홀(파4)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170야드 거리에서 2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냈고 그 뒤 6번(파5)과 7번(파3) 그리고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기어코 이븐파를 만들었다.
첫날 경기에선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맥스 그레이저먼과 버드 컬리(이상 미국)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24위, 김주형은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6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가을시리즈의 세 번째 대회다. 플레이오프 종료 기준 페덱스 포인트 톱50에 든 임성재와 김시우는 성적에 상관없이 순위를 유지하지만, 50위 밖인 안병훈과 김주형은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우승자는 페덱스 포인트 500점과 PGA 투어 2년 시드, 2026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출전권 등을 받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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