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최다 수상 도전, 2025 골든글러브 후보 공개 'LG 12명 최다 배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후보가 공개됐다. 양의지가 최다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O는 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2025 KBO 리그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3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33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6명, 2루수 부문 5명, 3루수 부문 6명, 유격수 부문 8명, 외야수 부문 16명, 지명타자 부문 2명 등 총 8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없으며, 2025 KBO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올해 양의지의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2014년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양의지는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상 기쁨을 누렸다. 잠시 숨을 고른 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황금 장갑을 끼며 통산 9회 수상 기록을 썼다. KBO리그 통산 최다 수상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 전 두산 감독(10회)에게 1개 차로 다가섰다. 지난해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양의지는 올해는 다시 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수상 도전에 나선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은 오늘(9일)부터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모든 후보가 공정하게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표 일정을 조정했다.
2025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 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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