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왕조 선배이자 적” 박진만 감독이 추억한 이숭용 감독과 인연, 그러나 숨기지 못한 승부사 기질 [준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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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부터 존경했던 선배다. 하지만 감독으로선 무조건 상대를 이겨야 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49)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 앞서 적장인 이숭용 SSG 감독(54)과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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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49)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 앞서 적장인 이숭용 SSG 감독(54)과 추억을 회상했다.
박 감독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며 팀의 내야를 든든히 지켰다. 박 감독이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던 1996년, 이 감독은 소속팀 선배였다. 이들은 박 감독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현대의 4차례 한국시리즈(KS) 우승(1998·2000·2003·2004년)을 합작하며 왕조를 건설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준PO는 ‘현대 왕조’를 이끌었던 두 사령탑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박 감독은 “내가 프로에 처음 왔을 때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셨다.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에서 처음에 적응을 도와준 분이 이숭용 선배”라며 “밥도 많이 얻어먹었고, 선배의 서울 집에 가서 잘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지금의 아내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다”고 추억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처음에 내가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고 만들어주셨던 분이다. 선수 시절부터 존경했던 선배”라고 운을 뗀 박 감독은 그러나 “감독으로선 무조건 상대를 이겨야 한다. 과거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운동장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든 이숭용 감독님의 머리 위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전력을 구성해야 한다”고 승부사 기질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냈다. SK 소속으로 2차례(2011·2012년) KS 무대에도 나섰다. 지휘봉을 잡고 인천에서 PS 경기를 치르는 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그는 인터뷰실을 둘러보며 “(SK 시절) KS 때 선수로 와보고, 이 자리에는 처음 오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타격이 살아나야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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