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2G 3점슛 성공률 54.8%’ 삼성 김효범 감독의 주문 “더 과감하게 던져야”

수원/조영두 2025. 10.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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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이 좀 더 과감한 3점슛을 주문했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팀에 슈터들이 많아서 수치가 많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과감하게 쏘는 건 당연하다. 더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다만, 옆에 찬스가 나면 바로 줘야 한다. NBA에서 '0.5 멘탈리티'라고 하는데 0.5초 안에 디시전 메이킹을 해야 한다. 그걸 연습해야 되고, 지금 시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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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김효범 감독이 좀 더 과감한 3점슛을 주문했다.

서울 삼성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삼성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경기 슈퍼팀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석패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22점 차(98-76) 대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3점슛 62개를 던져 무려 34개를 적중시켰다. 평균 3점슛 성공률은 54.8%. 그야말로 놀라운 수치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팀에 슈터들이 많아서 수치가 많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과감하게 쏘는 건 당연하다. 더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다만, 옆에 찬스가 나면 바로 줘야 한다. NBA에서 ‘0.5 멘탈리티’라고 하는데 0.5초 안에 디시전 메이킹을 해야 한다. 그걸 연습해야 되고, 지금 시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3점슛은 메인 옵션이 됐지만 매 경기 좋은 확률로 들어갈 순 없다. 자칫 외곽포가 들어가지 않으면 공격이 답답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김효범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 (앤드류) 니콜슨의 포스트업 옵션도 있다. 공격이 뻑뻑해지면 골밑 공략이 가능하다. 공격에 다양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효범 감독의 말이다.

삼성이 달라진 건 공격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비에서 끈끈함이 생겼다. 김효범 감독이 김보현 코치의 수훈을 꼽았다. 수비 전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김효범 감독은 “김보현 코치가 수비 전담인데 다양성을 추구한다. 나는 과감하지 않아서 정석대로 하려는데 틀에 박힌 수비를 김보현 코치가 잘 깨준다. 그래서 8월부터 다양한 수비를 연습한다. 될까 싶었는데 훈련하면서 수비가 견고해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
삼성 : 이대성 최성모 구탕 최현민 니콜슨
KT : 김선형 문정현 문성곤 하윤기 힉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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