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13조 원 쏟아부은 쿠폰정책, 청년세대 빚으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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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한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7~9월의 폭염과 10월의 늦더위, 끊이지 않는 비까지 더해져 청년 세대는 이미 기후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이런 시대에 정부와 여당은 청년의 절박한 불안을 외면한 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는 이름으로 13조 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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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불안 외면한 정부… 서울은 창조와 브랜드로 돌파”
“운동권 진영, 반대만 할 줄 아는 집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한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휴의 마지막 날, 청년들과 한강을 달렸다”며 “요즘 청년들은 세상의 아찔한 변화 속에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Invented in China’를 외치며 첨단 제조업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을 따라잡거나 앞질렀다”며 “미국은 동맹과 비동맹을 가리지 않는 외교 전략으로 세계 질서를 흔들고 있고, 통상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거센 시험대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7~9월의 폭염과 10월의 늦더위, 끊이지 않는 비까지 더해져 청년 세대는 이미 기후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이런 시대에 정부와 여당은 청년의 절박한 불안을 외면한 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는 이름으로 13조 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증한 빚은 결국 청년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며 “청년들은 ‘소득주도성장보다 쿠폰주도경제가 더 공포스럽다’고 말한다. 이는 소득주도성장의 악성 변종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멈춰 있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코어’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12년이 걸렸다”며 “이곳에서 14만5000개의 일자리와 32조60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 때 비로소 부가 창출된다. 그러면 사람이 모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뒤따른다”며 “이 같은 철학으로 조성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 세빛섬에는 세계적 브랜드가 몰려와 청년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떤 브랜드도 생산해본 적 없는 운동권 진영은 변화의 순간마다 청계천 복원, 한강 르네상스 등 모든 프로젝트를 반대했다”며 “그들의 논리대로 했다면 오늘의 서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도시’가 아니라 ‘멈춘 도시’가 됐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은 다시 ‘창조의 도시’, ‘브랜드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년들이 창조자본과 브랜드자본을 씨드머니로 삼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청년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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