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율형 R&D 예산 1조 시대…과학기술 분권화 밑그림 그린다

윤경식 기자 2025. 10.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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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자율형 R&D'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예산 1조원을 편성하면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지역 자율형 R&D'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구재단 관계자는 "지역 자율형 R&D 도입에 맞춰 사업을 세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 단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추진될 전망"이라며 "지자체, 정부와 협의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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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클립아트코리아 재가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지역 자율형 R&D'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예산 1조원을 편성하면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지역 자율형 R&D'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중심 R&D의 활성화가 대덕특구 중심의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

9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역 자율형 R&D' 세부 사업기획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계획 중인 4극·3특(충청·대경·동남·호남권, 제주·강원·전북특별자치도) 중심의 과학기술 혁신 지원에 맞춰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종료될 예정이다.

지역 자율형 R&D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의 경제분야 공약으로 제시됐으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국가균형 성장전략으로 다뤄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도 국가R&D예산에 지역성장 부문 예산을 올해(7000억원) 대비 54.8% 증가한 1조 1000억원 규모로 반영해 지역이 필요한 R&D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 중이다.

재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역량강화'와 '성과확산'을 중심으로 테마별 세부사업의 기획 및 추진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테마별 사업은 △지역기술혁신허브 △K-URBC(한국형 대학연계 은퇴자 공동체) △지역현안해결(기초·광역) △지역혁신엔진 △지역중점기술 연계 △세계 최고 연구(초광역) 등으로 지역현안 해결, 연구성과의 지역 연계, 특화산업 창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4극 3특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안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지역 R&D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도출한다.

특구재단 관계자는 "지역 자율형 R&D 도입에 맞춰 사업을 세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 단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추진될 전망"이라며 "지자체, 정부와 협의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계에서는 지역 자율형 R&D 도입이 지역혁신의 마중물을 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지자체와 산·학·연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지역 R&D가 활성화된다면 연구성과를 통한 실질적인 혁신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만, 지역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R&D 전략을 수립해야 지역의 특화분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산·학·연이 지역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 R&D 과제 수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연구 성과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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