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일자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 속 국내 시총 3천200조 원 육박…대구 상장사도 3분기 ‘강세’

김명환 기자 2025. 10.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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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대장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규모가 3천2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식시장 호조 속에서 대구지역 상장사들도 3분기 연속 시총 증가세를 이어가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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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1위…지역 상장사 시총 3분기 연속 ‘상승’
한국CXO연구소 제공.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대장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규모가 3천2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식시장 호조 속에서 대구지역 상장사들도 3분기 연속 시총 증가세를 이어가며 선전했다.

9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시가총액은 3천18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2천857조 원)보다 330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선주를 제외한 2천765개 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사의 절반 가까이가 시총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조선업종이 시장을 견인했다.

단일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식시장 성장의 '엔진'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3개월 새 353조9천943억 원에서 496조6천576억 원으로 142조 원 이상 불어났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40조 원 넘게 증가하며 252조9천808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조9천억 원), LG에너지솔루션(11조8천억 원) 등도 10조 원 이상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전체 상장사 중 53.5%(1천478곳)는 시총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3조6천억 원)를 비롯해 크래프톤(-3조3천402억 원), 카카오페이(-3조616억 원), 카카오뱅크(-2조9천811억 원), 현대건설(-2조6천836억 원) 등 주요 종목 6곳은 2조 원 이상 시총이 줄며 부진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이러한 전국적인 흐름 속에서 대구지역 상장법인들의 시총도 동반 상승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상장법인 56개 사(코스피 22개 사, 코스닥 34개 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5년 3분기 말 지역 상장사 시총은 22조7천893억 원으로 전 분기(20조2천814억 원)보다 2조5천79억 원(12.4%)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총이 17조8천315억 원으로 14.8%(2조3천22억 원) 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도 4조9천579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대구지역 시총은 2024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다.

대구지역 시총 1위는 이수페타시스로 전 분기 대비 36.3%(1조3천948억 원) 증가하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2위를 차지했고, 엘앤에프, iM금융지주, 에스엘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기업의 시총은 총 18조1천299억 원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하면서 지역 시총 증가세를 견인했다.

시총 증가 상위 기업으로는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해 엘앤에프(9천79억 원), 에스앤에스텍(1천984억 원), iM금융지주(1천383억 원), 에스엘(1천231억 원) 등이 차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 3분기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군의 상승세가 시장 전체를 끌어올렸다"며 "대구지역 상장사들도 이 같은 전국 흐름에 힘입어 시총 외형을 키우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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