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입생’ 신호진의 각오…“팀 수준 높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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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24)은 현대캐피탈 새 아포짓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신호진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전광인(OK저축은행)과 일대일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신호진은 "현대캐피탈은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팀 컬러가 확실해 이기지 못할 경기를 뒤집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우승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미래보다 차근차근 한 경기부터 집중해야 한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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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24)은 현대캐피탈 새 아포짓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신호진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전광인(OK저축은행)과 일대일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신장(187㎝)이 크진 않지만 높은 점프력과 공격력을 보유한 아포짓 스파이커다. 필립 블랑 감독이 신호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심사다.
신호진은 현대캐피탈로 이적했으나 남자배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국제배구연맹(FIVB) 2025 세계선수권에도 다녀왔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신호진은 핀란드와 3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5~2026시즌 개막까지 2주가량이 남았다. 신호진은 “훈련을 며칠 하지 않았지만 수준이 되게 높다. 그런 팀에서는 실수 하나가 매우 크게 느껴진다. 매일 경기하는 느낌으로 훈련하는 것 같다. 호흡은 워낙 세터진이 뛰어나 눈빛만 봐도 잘 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블랑 감독과 3차례 면담도 진행했다고 한다. 신호진은 “감독께서 지금 하는 플레이를 그대로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또 파이팅을 팀에 힘을 불어넣어달라고 하시더라”라며 “그게 또 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게 나의 장점이기도 하다. 홈이나 원정이나 변함없이 재밌는 배구를 보여드릴 자신은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신호진은 “둘 다 친형 같은 느낌이고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팀은 바뀌었지만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라고 웃은 뒤 “아무래도 큰 공격을 때려줄 수 있는 선수가 많으면 편하다. 대표팀에서도 그랬지만 경쟁보다는 내가 가진 걸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 이후의 판단은 감독의 몫이다. 누가 뛰든 간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게 또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연패에 나선다. 아포짓인 신호진의 역할도 분명 필요하다. 신호진은 “현대캐피탈은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팀 컬러가 확실해 이기지 못할 경기를 뒤집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우승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미래보다 차근차근 한 경기부터 집중해야 한다. 자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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