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속 1위 ‘보스’→200만 턱걸이 ‘어쩔수가없다’, 추석 극장가 성적표 [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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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극장가 흥행 불패 공식이 있다.
특히 올해 설 연휴 당시 코미디 영화 '히트맨 2'가 오컬트 장르 '검은 수녀들'을 꺾고 흥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보스' 역시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올해 추석 극장가는 '보스'와 '어쩔수가없다' 2파전으로 맞붙었다.
물론 '베테랑2'가 경쟁작이 부재해 관객의 선택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지점이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올해 명절 극장가의 '메가' 히트작을 꼽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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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명절 극장가 흥행 불패 공식이 있다. 가족 단위 관객에게 가장 적합한 ‘코미디’ 장르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추석 역시 영화 ‘보스’가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출격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그 뒤는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이었다. 다만 여전히 메가 히트작은 없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지난 3일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개봉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부터 23만8887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보스’는 긴 연휴에 힘입어 매일 20~3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보스’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한 ‘30일’보다 앞선 흥행 속도다.
특히 올해 설 연휴 당시 코미디 영화 ‘히트맨 2’가 오컬트 장르 ‘검은 수녀들’을 꺾고 흥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보스’ 역시 추석 극장가를 점령했다. 이를 통해 명절 극장가 흥행 공식이 ‘코미디’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추석에 앞서 지난달 24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도 개봉 2, 3주차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하며 관객 모으기에 돌입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어쩔수가없다’는 신작 ‘보스’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쩔수가없다’는 연휴 내내 꾸준히 10만 명대 관객선을 유지했다. 이어 개봉 13일 차인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올해 박스오피스 흥행 TOP 8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의 최종 스코어인 누적 190만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일찌감치 국내 개봉 전부터 베니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올해 30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은 ‘어쩔수가없다’는 화제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추석 극장가는 ‘보스’와 ‘어쩔수가없다’ 2파전으로 맞붙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TOP 5에 머물렀다.
다만 여전히 ‘메가 히트작’은 부재하다. 올해 설 연휴 역시 마찬가지였다. 설 연휴에는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 맞붙으나 연휴 기간이던 지난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누적 151만7985명의 ‘히트맨2’였다.
지난해 추석 극장가 단독으로 출격한 영화 ‘베테랑2’가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을 짚어봤을 때 올해 설과 추석 성적표는 미진하다. 물론 ‘베테랑2’가 경쟁작이 부재해 관객의 선택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지점이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올해 명절 극장가의 ‘메가’ 히트작을 꼽긴 어렵다.
그동안 명절, 여름(텐트폴), 연말은 대표적인 극장가 대목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 명절을 비롯해 여름 극장가 역시 ‘좀비딸’의 562만8013명의 성과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이제 남은 것은 연말 극장가뿐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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