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구호선단 또 나포…“한국인 1명도 억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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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싣고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나포하고 활동가들을 압송했습니다.
나포된 배들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참여한 국제 구호선단으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구호 선단을 나포한 건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째로 지난 2일엔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4백 명 넘게 구금됐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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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약품을 싣고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나포하고 활동가들을 압송했습니다.
잡혀간 활동가 중엔 한국인 1명도 포함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신속한 석방을 위해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한 바다에서 여러 척의 구호 선박들이 가자 지구 쪽으로 뱃머리를 향합니다.
그러자 상공에는 헬기가 뜨고, 이스라엘 군함들이 다가옵니다.
["배(이스라엘 군함)가 매우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요. 둘 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요..."]
구호선박에 접근한 이스라엘 군인들은 빠르게 갑판까지 올라오더니 배를 멈춰 세웁니다.
나포된 배들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참여한 국제 구호선단으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의사 등 활동가들이 이스라엘로 압송됐고, 여기에 한국인 김아현 씨도 포함됐습니다.
[김아현/국제 구호선단 활동가 :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우리는 바다에서 가로막혔고 저는 이스라엘 점령군이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에 가담한 국가의 군대에 의해 납치된 것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말 유럽에서 활동가들과 합류해 가자 지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측에 김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으며 이스라엘 외무부는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뚫고 전투 지역에 접근하려 해 나포한 것이라며 선박과 탑승자들은 항구로 이송돼 곧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구호 선단을 나포한 건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째로 지난 2일엔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4백 명 넘게 구금됐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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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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