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들여 힙 지방만 45kg”...세계서 가장 큰 엉덩이 女, 시술 전후 모습 보니

정은지 2025. 10.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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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출신의 한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5회에 걸쳐 45kg의 지방을 넣었다 밝히면서, 그의 시술 전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키 185cm의 장신인 그는 17세 때부터 "곡선미에 집착을 느꼈다"고 밝히며, 이후 20대 초반부터 복부, 허벅지, 허리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엉덩이에 주입하는 BBL 시술을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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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차례 BBL로 엉덩이 45kg 증량...100인치(2.5m) 힙 목표, 멈출 생각 없다
세르비아 출신의 한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5회에 걸쳐 45kg의 지방을 넣었다 밝히면서, 그의 시술 전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우측 상하단 모습이 시술 전 모습. 사진=유튜브

세르비아 출신의 한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5회에 걸쳐 45kg의 지방을 넣었다 밝히면서, 그의 시술 전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 등 보도에 따르면 29세 모델 나타샤 크라운은 약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들여 다섯 차례에 걸친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Brazilian Butt Lift, BBL)를 받았다.

크라운은 최근 유튜브 채널 Hooked on the Look을 통해 자신의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키 185cm의 장신인 그는 17세 때부터 "곡선미에 집착을 느꼈다"고 밝히며, 이후 20대 초반부터 복부, 허벅지, 허리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엉덩이에 주입하는 BBL 시술을 반복해왔다. 그는 "현재 엉덩이에 약 45kg의 지방이 들어갔고, 100인치 이상(둘레 기준 2.5미터) 힙 사이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는 복부, 허리,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미용 효과와 달리 지방색전증, 감염, 피부괴사, 출혈성 쇼크 등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존재한다. 실제로 국제미용성형수술학회(ISAPS) 보고서에 따르면, BB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미용수술 중 하나로, 약 3000건당 1건 꼴로 사망 사례가 보고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라운은 "나는 시술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며 향후에도 계속 시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크라운은 자신의 변화 전 모습도 공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술 전의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SNS의 왜곡된 미의식이 젊은 세대를 위험한 수술로 이끌고 있다"며 사회 문화적 문제로 확산되는 성형 중독 현상을 우려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지방이식은 혈관 손상과 흉터 조직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피부 순환장애와 만성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외모를 바꾸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라 할지라도, 반복적 시술과 과도한 신체 변형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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