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보안·스토리지 호환성 강화"…시놀로지 'DSM 7.3' 공개
온프레미스 AI 기반 오픈AI API·타사드라이브 호환 확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시놀로지(Synology)는 차세대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DSM) 7.3'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케네스 쉬(Kenneth Hsu) 시놀로지 시스템 그룹 디렉터는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경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설루션이 필요하다"며 "DSM 7.3은 안전성과 신뢰성 위에 AI 혁신을 더해 변화하는 데이터 관리 과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DSM 7.3에 새롭게 도입된 '시놀로지 티어링'(Synology Tiering)은 파일 접근 패턴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핫 데이터'를 고성능 스토리지로, 드물게 접근하는 '콜드 데이터'를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로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수정 시간·접근 빈도 등으로 이동 시점과 방식을 세밀히 설정할 수 있다.
DSM은 지난 1년간 50건 이상의 선제적 보안 업데이트를 반영하면서 위협 우선순위 지정과 방어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KEV·EPSS·LEV 등 업계 표준 위험 지표를 도입했다.
DSM 7.3이 탑재한 생산성 도구 'Office Suite'는 시놀로지 드라이브에서 △공유 라벨 △간소화된 파일 요청 △향상된 파일 잠금 기능을, 메일플러스(MailPlus)에서 △이메일 검토 △도메인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인공지능(AI) 관리 성능도 높였다. 시놀로지가 8월 출시한 'AI 콘솔'은 43만 대 이상의 시스템에 배포됐다.
DSM 7.3에는 맞춤형 데이터 마스킹과 필터링 기능 등을 추가해 민감 데이터가 외부 AI 서비스로 전송되기 전 로컬에서 차단·보호해 준다.
시놀로지는 향후 오픈AI와 호환되는 API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스토리지 호환성 확대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라며 "드라이브 제조업체와 손잡고 인증 저장 매체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형 DiskStation Plus·Value·J시리즈 등에 DSM 7.3을 적용하면 타사 드라이브로도 스토리지 풀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deaed@news1.kr
<용어설명>
■ 온프레미스
온프레미스(On-premise)는 기업·기관이 자체적으로 서버·소프트웨어·네트워크·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안이 중요한 정부기관·대기업·금융권 등이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API
API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하나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가 다른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페이스다. 즉, 소프트웨어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는 중간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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