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캄 경주', 이름부터 싹 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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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보문호는 안개로 덮여 있었다.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소노캄 경주는 총 418실 규모로, 대부분의 객실이 보문호를 조망한다.
차분한 분위기 속 사색을 경험하는 북카페 '서재', 전통 혼례의 혼함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딩 컨벤션 등의 공간도 소노캄 경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소노캄 경주는 리뉴얼을 통해 기존 리조트의 이미지를 벗고 '웰니스 중심 호텔'로 방향을 확실히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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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억원 투입해 418실 규모로 늘려
객실은 7가지 타입으로 호수뷰가 매력
복합형 수공간 '웰니스 풀앤스파' 인기
다만 복도 좁고 방음은 완벽하지 않아
[경주(경북)=글·사진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새벽의 보문호는 안개로 덮여 있었다. 물 위로 흰 김이 피어오르고 산 능선이 차례로 윤곽을 드러냈다. 그 고요한 호수 옆으로 새 단장을 마친 건물이 서 있다. ‘소노캄 경주’.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던 ‘소노벨 경주’가 이름을 바꾸고 1년여의 공사를 끝내 지난 9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이달말 열릴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됐다. 총 17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호텔 관계자는 “국제 행사에 맞춰 숙박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웰니스 풀앤스파’다. 실내외 수영장, 노천탕, 프라이빗 카바나를 연결한 복합형 수공간.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알카리 온천수를 사용한다. 수온은 39도 안팎으로 물은 맑고 부드럽다. 스파 외부에는 조경을 새로 조성해 호수와 이어지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줬다. 밤이면 조명이 수면에 비치며 물결이 빛을 따라 흔들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투숙객은 할인 이용이 가능하다. 비투숙객은 사전 예약 시 4만5000원, 어린이 3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말 이용객이 많은 경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조식은 1층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키친 담음’에서 제공한다. 경주산 쌀과 한우를 활용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즉석 조리 코너에서 오믈렛과 죽을 제공하고, 지역 특산 반찬을 곁들인다.
이 한식과 양식 등 80여종의 음식을 제공하는 조식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이외에도 정갈함을 담은 한식 다이닝 ‘소담’, 구이 전문 레스토랑 ‘식객’ , 보문호수 뷰를 자랑하는 베이커리 카페 ‘오롯’을 통해 미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규모 컨퍼런스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연회 시설은 대형 LED와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4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차분한 분위기 속 사색을 경험하는 북카페 ‘서재’, 전통 혼례의 혼함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딩 컨벤션 등의 공간도 소노캄 경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부대시설도 전면 교체됐다. 호텔 바로 앞에는 보문호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스파와 이어지는 수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텔 내부 동선도 개선됐다. 프런트와 객실, 스파, 식음 시설 간 이동 거리가 단축됐으며, 객실 내 비상구·조명 표시를 국제 기준에 맞춰 재배치했다. 가격은 디럭스룸 기준 25만 원대, 스위트룸은 40만 원 이상이다. 객실 요금은 리뉴얼 이전보다 약 15~20% 상승한 편이다. 리뉴얼 과정에서 새로 추가된 프레지덴셜 스위트(578㎡)는 외국 정상 및 귀빈 전용 객실로, 거실과 회의실,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갖췄다. 이 객실은 APEC 기간 중 각국 대표단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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