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올시즌 마지막 인천전에서 스페셜 유니폼 입고 '전승 공식' 이어간다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2016년부터 10년째 동행하는 엄브로와 함께 꾸민다.

성남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홈경기를 '엄브로 브랜드데이'로 개최한다. 선수단은 10년간의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인천전에 나선다.

성남은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1위 인천을 상대로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도 엄브로와의 각별한 인연, 팬들과의 호흡을 고루 녹여낸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승리에 도전한다.

특히 성남은 올 시즌 인천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거둘 경우 2025시즌 인천전 전승을 완성할 수 있다.

리그 막바지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남이 선두를 달리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엄브로 브랜드데이'에서 펼쳐질 승부는 성남의 스페셜 유니폼 무패 기록과 더불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주목된다.

성남과 엄브로는 동행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과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공개했다. "We Wear The Faith, We Wear the Black (우리는 서로의 '믿음'을 입습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는 '블랙'을 입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담았고, 스폰서십 이상의 '동반자'라는 의미를 더했다.

10주년 스페셜 유니폼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팬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구단, 스폰서사, 팬이 함께 만든 유니폼이 탄생했다. 우선 팬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넥카라 스타일이 적용됐고, '포인트 디자인'으로는 독창적인 패턴이 들어갔다.

스페셜 유니폼은 인천전 당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탄천 종합운동장 서문 MD샵에서 판매된다. 현장 판매 이후 잔여 수량에 한해서만 온라인 스토어 판매가 진행되며, 품절 시 재입고되지 않는다.

유니폼을 포함해 특별한 상품들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는 100개 한정으로 출시된다. 구성품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성남 공식 SNS에서 순차 공개됐다. 10주년 기념 스카프, 포스트카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구단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팬들은 인천전 홈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MD샵에서 패키지를 수령할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