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이스라엘에 나포된 국민 신속 석방에 총력 다할 것"

이성훈 기자 2025. 10.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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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화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지자, 정부와 정치권이 잇따라 신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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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화활동가, 가자 해역서 이스라엘군에 나포
여야 “신속 석방·안전 귀환” 한 목소리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진행된 실향민들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평화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지자, 정부와 정치권이 잇따라 신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인도적 지원 물자를 운반하던 민간 구호선단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호(The Madeline to Gaza, TMTG)’ 가운데 한 척인 ‘알라 알 나자르호’로, 한국 국적의 김아현 씨가 탑승해 있었다.

이스라엘 정부가 6일(현지시간)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단 활동가 171명을 추방했다. 사진은 추방되는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시민사회단체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은 앞서 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은 즉각 민간 선박 나포를 중단하고 구금 중인 활동가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 40분께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며 “그 중 김아현 씨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이스라엘 측에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필요시 영사조력 등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평화적·인도주의적 목적의 민간 선박이 공해상에서 불법 나포되고 탑승 민간인들이 체포·구금되는 반인도적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 김아현 씨의 즉각적인 석방과 안전한 귀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가 외교채널을 통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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