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 전남… 수문장 최봉진의 선언, "그저 3위만 지킨다? 우리는 위를 본다"

김태석 기자 2025. 10.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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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최봉진이 팀의 상위권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전남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고, 2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늘 3~4위권에서 머물렀던 전남으로서는 이제 '추격자'의 위치를 벗어나 상위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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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최봉진이 팀의 상위권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승점 격차는 존재하지만, 목표는 분명히 '위'다.

전남은 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경남 FC를 3-2로 꺾었다. 전남은 후반 17분 호난의 득점, 후반 추가시간 45+1분과 45+8분에 터진 발디비아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전반 39분 이중민, 후반 4분 단레이가 득점했지만 마지막 순간 무너졌다.

수문장 최봉진에게는 실점이 아쉬웠던 경기였지만, 팀 전체로 보면 자신감을 얻은 결과였다. 이번 승리로 전남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고, 2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늘 3~4위권에서 머물렀던 전남으로서는 이제 '추격자'의 위치를 벗어나 상위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봉진은 6일 광양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오로지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뒤에서 묵묵히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점이 많아 선수들이 다소 위축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느냐다. 지난 천안 시티 FC전(4-1 승리)을 앞두고 동료들에게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기'가 아니라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뛰자'고 말했다. 각자가 강한 동기부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도 분명했다. 최봉진은 "지금이 정말 중요하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두 경기에서 승점을 챙긴다면 2위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3위를 지키는 데 만족하지 않고, 위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승격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최봉진은 "K리그1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뛴 게 2017년이다. 전남과 함께 승격해 10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에서 전남의 골문을 지키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34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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