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메시가 보답받은 날"… 아르헨티나 초신성 마스탄투오노, 왼팔 문신에 새긴 숫자의 의미

김태석 기자 2025. 10.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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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유망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자신의 왼팔에 새긴 문신의 의미를 직접 밝혔다.

마스탄투오노는 "그날은 메시가 마침내 보답받은 날이었다. 우리에게 그보다 큰 일은 없다"고 말했다.

마스탄투오노는 "메시는 경기장 안에서 멈춰서 시선을 한 번만 줘도 모든 걸 이해시킨다. 피치 안의 최고의 감독이다"라며 "메시와 함께 뛰는 건 정말 쉽다. 메시가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하고 움직임만 보완하면 된다. 필요한 건 빠른 사고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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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유망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자신의 왼팔에 새긴 문신의 의미를 직접 밝혔다. 그 문신은 리오넬 메시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헌사였다.

마스탄투오노는 ESPN 인터뷰에서 왼팔에 새긴 숫자 '18 12 22'를 보여주며 "이건 2022년 12월 18일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날이며,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과제로 여겼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의 여정을 완성했다.

마스탄투오노는 "그날은 메시가 마침내 보답받은 날이었다. 우리에게 그보다 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친구들과 집에서 늘 입던 행운의 셔츠를 입고 경기를 봤다. 그 감동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월드컵 우승 멤버들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메시를 향한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마스탄투오노는 "메시는 경기장 안에서 멈춰서 시선을 한 번만 줘도 모든 걸 이해시킨다. 피치 안의 최고의 감독이다"라며 "메시와 함께 뛰는 건 정말 쉽다. 메시가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하고 움직임만 보완하면 된다. 필요한 건 빠른 사고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지난 9월 에콰도르전에서 메시가 결장하자 상징적인 10번 유니폼을 대신 입었다. 당시 등번호 부여는 아르헨티나가 마스탄투오노에게 얼마나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일이었다.

마스탄투오노 역시 그날을 인생의 순간으로 기억했다. 마스탄투오노는 "라커룸에 들어가 내 번호 21번을 찾았는데, 훌리안 알바레스 옆에 내 이름과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이 있더라. 장난인 줄 알았다. 메시의 10번, 디에고 마라도나의 10번을 입는 건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평생 한 번뿐인 순간이었다"라며 기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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