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히샤를리송·파케타…카타르월드컵 16강 한국전에서 골맛, 이번에는 어떨까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4로 졌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만에 4골을 몰아쳤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취골을 넣은 데 이어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네 번째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네이마르(산투스), 히샤를리송(토트넘)도 골 맛을 봤다. 네이마르를 제외한 세 명 모두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상태다.
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완승을 거둔 멤버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비니시우스는 당시 한국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5골 4도움으로 선전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드리블 6회, 찬스 생성 6회, 슈팅 5회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팀 내 최고다. 비니시우스는 폭발적인 가속력과 짧은 구간에서의 드리블 돌파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퍼스트 터치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탁월하며, 개인 돌파를 통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데 강점을 보인다. BBC는 “비니시우스가 다시 한 번 월드컵 당시와 같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입지를 단단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을 이끄는 간판 공격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A매치에서는 5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고 있다. 전방 압박과 제공권 싸움에 능한 전형적인 브라질형 스트라이커다.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고, 문전에서의 반사 신경이 빠르며 세컨드볼 상황 처리에 강점을 가진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헌신형 공격수다.

파케타는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을 다루는 감각이 뛰어나며, 좁은 공간에서의 패스 전개 능력이 돋보인다. 상대 압박을 등지며 볼을 지키는 균형감과 공격 진영에서의 창의적인 스루패스가 장점이다. 파케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돌파나 창의적인 패스가 일품이다. 이들의 세 명 플레이를 정리하면 비니시우스가 경기 흐름을 흔들고, 파케타가 리듬을 조정하며, 히샤를리송이 마무리를 책임지는 구조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이들의 호흡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협력 수비가 절실하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위까지 떨어지는 등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강이라 할 만한 팀이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데다, 23회째인 내년 북중미 대회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본선 무대에 오르는 유일한 팀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대표팀에는 네이마르, 하피냐(바르셀로나), 골키퍼 에데르송(페네르바체) 같은 일부 스타 선수들이 부상 등 이유로 빠졌다. 대신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리그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다. 최근 미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16위 미국에 2-0으로 승리했고, 14위 멕시코와는 2-2로 비기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역대 브라질 대표팀과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3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브라질과의 대결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한국은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정예 멤버로 브라질과 맞선다. 지난달 합류하지 못한 조유민(샤르자), 2년여 만의 대표팀 발탁이자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부름을 받은 2004년생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이 더해져 새로운 스리백 운용도 예상된다. 중원의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쓰홍’ 노라 최지수는 예뻤다! 안방을 울린 맑음&밝음 (유퀴즈)
- [속보] ‘음주운전’ 이재룡, 김호중법 적용돼 검찰 송치
- ‘아이유 아파트’ 1년새 125억 뛰었다! 공시가 325억
- [전문] ‘100억 자산가’ 황현희, 부동산 버티기 입 열었다
- ‘열혈사제’ 고준, 4월5일 비연예인과 결혼
- [전문] 문지인♥김기리, 유산 아픔 딛고 부모 된다…“다시 찾아온 생명이”
- [SNS는 지금] 송일국 삼둥이, 훌쩍 큰 근황…“대한이는 185cm 넘어” 깜짝
- ‘최시훈♥’ 에일리, 난자 채취 후 극심한 고통…“아파서 걷지도 못해”
- ‘케데헌’ 수상소감 강제 중단…CNN도 “부끄럽다”
- 중국 ‘월간남친’도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