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윤서아 “맹숙수·공길과의 러브라인은요…” [인터뷰②]

많은 시청자가 ‘폭군의 셰프’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만큼, 윤서아 역시 길금이로 살았던 8개월을 고이 간직한 채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이 8월 초반까지 이어지고, 거의 바로 방영이 시작되다 보니까 더 못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길금이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떠안고 있는 상태예요.”
함께 촬영했던 선후배, 동료 배우들 역시 윤서아에게 크나큰 자산이 됐다. 특히 ‘팀 수라간’은 대명절에 모이는 대가족처럼 느껴진다고.
“광규 선배님은 큰아버지 같고, 숙수 선배님들은 삼촌 아니면 사촌 오빠 같은 느낌이에요. 막내 챙겨주듯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광규 선배님은 조금이라도 마가 뜨거나 살짝 대기해야 하는 장비 조정 시간에 노래도 불러주시면서 현장 분위기 띄워주셨어요. 그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선배님처럼 열정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다짐도 많이 했어요.”

“감독님께서 초반에 맹숙수와 은은한 러브라인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둘 서사의 명확한 기준점이나 시점은 없었지만, 맹숙수가 엄하게 일을 가르치면서도 사적으로는 괜히 툭툭 챙겨주는 부분에서 길금이의 마음이 약간 열린 것 아닐까 싶어요. 공길이와는 러브라인보다는, 길금이가 산에 숨어 살았기 때문에 수려하게 생긴 분을 처음 보고 놀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윤서아는 맹숙수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장작불이 서서히 지피듯 마음이 열리는 게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살짝의 궁금증과 말랑말랑한 마음이 시청자분들께 좋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빠른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만든 수라간 멤버들의 ‘단톡방’은 촬영 중에도, 방영 후에도 활발하게 운영됐다고. 앞서 이채민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작품의 어느 ‘단톡방’에도 초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하자 윤서아는 “전하께서 어명을 주신다면 언제든지 초대해드릴 의향이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수라간 식구들의 단톡방이어서 궁궐 분들은 아무도 없어요. 오직 숙수들만 들어있는 방이에요. 전하께서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지영 아가씨가 무사하게 미래로 돌아갔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갈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고 그립겠지만 아가씨가 전수해 준 많은 요리 과정과 비법들 그리고 항상 자신감을 줬던 아가씨를 생각하면서 남은 궁 생활도 지혜롭게 살아야죠. 수라간 최고상궁이라는 꿈을 이루면서요.”
여전히 극에 푹 빠져있는 윤서아에게 ‘폭군의 셰프’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를 물었다.
“빠르게 준비했던 작품인 만큼, 저로서는 엄청나게 큰 도전이었어요. 길금이를 만나면서 저라는 사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고 현실적으로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면서 저라는 배우를 더 많이 알릴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 금표 안에서 세상 밖으로 나간 길금이처럼, 저라는 사람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의미 있고 벅찬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윤서아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단순한 ‘신인’보다는 ‘신예’라는 타이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매 작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윤서아가 향후에는 또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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