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한글 폰트’ 나왔다

이선명 기자 2025. 10. 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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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사 최초 무료 배포
메타와 협업, ‘에디트’ 앱 탑재
전통과 현대를 담은 디자인
한글날을 맞아 출시한 ‘젠 세리프’ 폰트. OA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한글 폰트를 선보인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신규 폰트 ‘젠 세리프(ZEN SERIF)’ 출시 소식을 알렸다. 해당 폰트는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편집 앱 ‘에디트(Edits)’에 한글 폰트 최초로 등록돼, 이날부터 전 세계 모든 앱 사용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젠 세리프’ 폰트는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제니와 OA엔터테인먼트의 정체성으로 담아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출시됐다.

‘젠 세리프’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장식을 최소화하고 유연한 곡선을 더해 OA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섬세한 예술성을 담았다. 특히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와 한글을 결합해 낯선 조합을 완성했다.

앞서 제니는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젠(ZEN)’과 ‘서울 시티(Seoul City)’,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OA엔터테인먼트와 제니는 연예기획사 최초로 폰트를 출시하고 무료로 배포하며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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