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카고 시장, 일리노이 주지사 감옥 가야"

박지영 2025. 10. 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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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시카고 시장은 ICE 요원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도 마찬가지다"라고 썼다.

존슨 시장과 프리츠커 주지사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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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직원 보호하지 않았다"는 명분 내세워
주지사 "독재로 가는 길 얼마 남지 않았다"
텍사스 주방위군 400명 시카고 인근 대기
텍사스 주방위군이 7일 일리노이주 엘우드의 육군 예비군 훈련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엘우드=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거센 시카고에서 시장과 주지사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의 안위를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시카고 시장은 ICE 요원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도 마찬가지다"라고 썼다.

존슨 시장과 프리츠커 주지사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슨 시장은 "트럼프가 흑인을 부당하게 체포하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트럼프가 자신의 권력을 견제하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며 "독재로 가는 길에 이제 무엇이 남았나"라고 꼬집었다.

앞선 4일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척결과 치안 유지를 명분으로 시카고에 주방위군 300명 투입을 승인했다. 일리노이주와 시카고는 주방위군 투입을 저지하지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방위군 400여명을 시카고 인근으로 보내며 맞섰다. 이들은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75㎞ 떨어진 엘우드 지역 육군 예비군 훈련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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