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바뀌었다" 관광객 바글바글…활기 되찾은 강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까지 강원 강릉의 극심한 가뭄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길었던 가뭄 사태가 끝난 뒤 연휴를 맞은 강릉의 모습은 어떤지, 김태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중앙시장,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오징어순대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포장 음식을 들고 가는 관광객들로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80% 정도까지 줄었던 관광객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시 강릉을 찾고 있는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까지 강원 강릉의 극심한 가뭄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제한급수로 관광객 발길도 끊기며 타격이 컸는데요.
길었던 가뭄 사태가 끝난 뒤 연휴를 맞은 강릉의 모습은 어떤지, 김태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릉중앙시장,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오징어순대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포장 음식을 들고 가는 관광객들로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가뭄 사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난달 중순까지 한산했던 모습과는 딴판입니다.
[김순경/강릉중앙시장 상인 : 한 20일 정도 (손님이) 많이 줄었었어요. 물이 없을 적에는 손님들이 좀 (적었는데) 이제는 활기가 찼어요. 손님 많이 와요.]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목해변으로 가봤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는 손님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80% 정도까지 줄었던 관광객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시 강릉을 찾고 있는 겁니다.
[원유안·원지안/관광객 : 바다에서 모래 놀이하고 물에 발 담그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숙박 업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포해변 앞의 한 숙소입니다.
지난달에는 가뭄 등으로 인해 매출이 평소보다 30% 넘게 떨어졌는데, 이번 연휴에는 빈 객실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유안희/관광객 : 혹시나 호텔을 안 할까 봐 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 근래 비가 많이 와서 괜찮아서….]
숙박업소 상인들은 이제야 한숨을 놓습니다.
[강릉 숙박업소 사장 : 예약했다가 취소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연휴 딱 10월 2일 되니까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강릉 생활용수 대부분을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를 넘었고, 강릉 지역 14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93.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 부족 문제로 취소됐던 강릉의 가을 대표 축제인 커피 축제와 누들 축제도 이번 달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가뭄 사태 해결과 함께 돌아온 관광객들이 그동안 위축됐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홍지월)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본, 10년 만에 한 해 2명 노벨상에 '들썩'…개인은 30번째 영예
- 새까맣게 탄 거실, 출입문 앞 배터리…60대 사망
- "분위기 반전" 달라진 강릉…숨통 트인 상인들
- 5만 명 '탈출'했는데…"자리 없어요" 떠도는 아이들 [시선360]
- 주차장 나오다 '화들짝'…부모 몰래 면허 훔쳐 '쌩쌩'
- 5년 걸릴 걸 5주 만에…"AI 덕에 임신 준비해요"
- 최대 수출 시장 EU까지…엎친 데 덮친 한국 철강
- '하오차오' 개그맨 정세협 사망…"가슴 통증으로 응급실 치료 중 심장마비"
- '돌싱포맨' 추신수, '스페셜 블랙카드→MLB 골드카드'…누적 연봉 1,900억 원의 클래스
- [자막뉴스] "짐 싸" 기숙사서 쫓겨난 명문대생…발칵 뒤집어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