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살아있는 개미’ 넣는다고?…하룻밤 뒤 ‘이것’ 되는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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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칸반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개미 요구르트' 제조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6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i사이언스'에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제조법을 현대 과학으로 재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로 만든 요구르트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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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칸반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개미 요구르트’ 제조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의 기생충 위험과 냉동·건조 시 유해 세균 번식 가능성을 경고했다.
6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i사이언스’에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제조법을 현대 과학으로 재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불가리아의 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전통 방식의 개미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었다.
연구팀은 따뜻한 우유가 담긴 병에 개미 4마리를 통째로 넣었다.
그리고 이 병을 개미집에 넣어 하룻밤 동안 발효시켰다. 다음 날 우유는 걸쭉해지고 신맛이 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덴마크로 돌아와 개미 요구르트의 과학적 원리를 밝혀냈다.
개미 안에는 유산균과 초산균이 살고 있었다. 이 박테리아들이 내놓는 산이 우유를 굳혀 요구르트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했다.
개미 그 자체도 요구르트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미의 방어 무기인 개미산이 우유를 산성으로 만들고 질감을 바꾼다. 이렇게 산성이 된 환경에서 산을 좋아하는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다. 개미와 미생물의 효소들이 협력해 우유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로 만든 요구르트를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적합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는 신경 써야 한다. 살아있는 개미가 기생충을 지니고 있을 수 있고, 냉동이나 건조 과정에서 유해 세균이 증식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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