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향한 김하성의 믿음 “어려움 있었지만..정후는 ML서도 상위권 수비수, 내년 더 기대돼”

안형준 2025. 10. 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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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이정후를 감쌌다.

여러가지 평가가 공존하고 있지만 '멘토'인 김하성은 이정후를 믿고 있다.

그런 김하성은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인 이정후가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김하성이 '보증'한 이정후가 내년에는 수비에서도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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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이정후를 감쌌다. 여러가지 평가가 공존하고 있지만 '멘토'인 김하성은 이정후를 믿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10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상 복귀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김하성이다.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올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못했다. 7월에야 빅리그로 돌아왔고 복귀 후에도 계속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해 시즌을 마치게 됐다. 올시즌 두 팀에서 48경기 밖에 치르지 못한 김하성이다.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한 만큼 지난해 이정후(SF)가 느꼈을 감정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 지난시즌에 앞서 6년 1억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262/.310/.331 2홈런 8타점 2도루에 그쳤다.

이정후는 올해 건강을 유지하며 150경기를 소화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로 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성적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150경기에서 .266/.327/.407 8홈런 55타점 10도루를 기록해 타석에서는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보였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냉정히 올해 1,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고 내년부터는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에게 기대하는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수비 지표도 리그 최하위권에 그친 이정후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정후는 수비를 정말 잘하는 선수다"고 이정후를 감쌌다. 김하성은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알고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거의 상위권의 수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도 그렇게 보고있다. 올해 수비 수치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비 지표에서는 리그 최하위권에 그친 이정후지만 너무 그 숫자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김하성은 "일단 올해 풀타임으로 처음 뛴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많이 느꼈을 것이다. 엄청난 부담과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이 더 기대가 된다. 정후는 이제 완전히 메이저리그에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분명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 생각한다. 또 누구보다 욕심이 많고 열심히 하는 선수인 만큼 내년에 분명 잘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분명 발전한 모습을 보인 이정후다. 지난해에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한때 3할 이상의 타율을 유지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소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팀의 중심타선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어느정도 증명해낸 이정후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부터 이정후가 멘토로 삼고 따른 선수였다. 이정후의 성장을 지켜봤고 이정후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그런 김하성은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인 이정후가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023년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비 달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김하성이 '보증'한 이정후가 내년에는 수비에서도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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