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은 이제 ML이 지켜보는 KBO 스타 유격수다…중요한 건 2026년, 김도영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는 가을야구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그러나 수확이 많은 2025시즌이다.
NC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김주원(22)이 명실상부한 간판스타가 됐다. 김주원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서 7타수 1안타 타율 0.143 1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나가 539타수 156안타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 0.830 득점권타율 0.306을 기록했다.

김주원은 올 시즌 29개의 실책으로 2023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한번 리그 최다실책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년 전과 올해가 다른 건 타격 스탯의 볼륨이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가 전 경기를, 심지어 리드오프로 소화했다. 그 와중에 40개 넘는 도루를 기록한 것도 대단히 높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전임감독이 2022시즌 중반부터 눈 딱 감고 9번 유격수로 고정하고 키운 게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유격수 수비상은 어렵지만, 생애 첫 골든글러브는 예약했다는 평가다. 올해 리그 유격수들 중 김주원보다 좋은 볼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이호준 감독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김주원이 자신의 타격을 완전히 갖췄다고 본다.
실제 김주원은 한 손으로 배트를 걸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 힌지 부분을 잡는 모습이 보인다. 몸의 중심을 최대한 뒤에 두려는, 의식적인 작업이다. 스위치히터라 양쪽 타석에서 이를 정립하는데 두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운동능력이 워낙 뻬어나다. 내년에 20-20, 나아가 30-30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발 빠르고, 파워 있고, 타율도 2할7~8푼은 꾸준히 가능한 선수라는 평가다. 툴이 많은 젊은 공수겸장 유격수를 메이저리그가 주목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김주원을 집중 체크했다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향후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NC는 아직 구단 역사에서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 자체가 경사인 만큼,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김주원에게 중요한 건 지속성과 건강이다. 올해 찍은 스탯이 최소한 애버리지가 돼야 하고,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6~7년간 그렇게 보여줬다. 김주원은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김도영은 김주원이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이며 정규시즌 MVP에 이어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한국야구 최고의 선수가 됐다. 그러나 올해 단 1년만에 햄스트링 부상만 세 차례 당하며 추락했다.

김도영 역시 재능이 워낙 뛰어나다. 내년에 몸 관리를 잘 하면 2024시즌 모드로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꾸준함을 더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는다. 김주원도 지금의 발전에 만족하는 순간, 부상의 덫이라도 빠지는 순간 추락할 수 있다. 아직 애버리지가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부상은 늘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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