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수준 떨어져” 日축구협회 간부, 비행기서 아동 성착취물 보다가 징역형

이상목 2025. 10. 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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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의 가게야마 마사나가 전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시청하다가 발각돼 프랑스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프랑스 국영 라디오 RFI 등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가게야마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 수입·소지·녹화·저장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약 826만원)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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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사진=게티이미지

일본축구협회(JFA)의 가게야마 마사나가 전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시청하다가 발각돼 프랑스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프랑스 국영 라디오 RFI 등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가게야마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 수입·소지·녹화·저장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약 826만원)를 선고했다. 그는 또한 프랑스 국가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재되며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된다.

가게야마는 지난주 칠레 FIFA U-20 월드컵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서 노트북으로 부적절한 사진들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그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다.

체포 당시 가게야마는 자신이 보던 사진들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정에서는 혐의를 인정하고 “프랑스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심리 후 석방돼 프랑스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다.

JFA는 사건이 알려지자 곧바로 긴급 이사회를 열어 가게야마를 기술위원장직에서 즉각 해임했다. J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각급 대표팀의 전력 강화 정책과 유소년 육성을 총괄해 왔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의 수준 저하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 축구를 비판하며 JFA 정책을 이끌던 핵심 인사가 불과 몇 달 만에 충격적인 범죄 행위로 유죄를 선고받은 셈이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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