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성지’ 강촌, 부활 청신호…폐철도 사업 선정

임서영 2025. 10. 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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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춘천 강촌은 한때 대학생 MT(엠티)의 성지였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과 ITX 개통으로 쇠락을 거듭했는데요.

최근 강촌 피암터널이 폐철도 유휴부지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관광산업 부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탁 트인 의암호.

그 옆으로 이어진 넓고 깊은 골짜기.

춘천시 외곽에 있는 강촌입니다.

그 매력에 한때 대학생들의 MT 성지로 꼽혔습니다.

지금은 다 옛날얘깁니다.

10여 년 전 전철과 ITX 열차가 들어오고, 시내로 향하는 발길이 늘면서, 강촌을 찾는 사람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손왕수·손상우/경기도 부천시 : "2001년도에 처음 와봤을 때 그때는 정말 너무 활기차고 진짜 엄청났죠. 그때는. 그런 옛날 모습이 그리워요. 그렇게 좀 한번 됐으면 좋겠어요."]

강촌이 과거의 영화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겁니다.

길게는 20년 동안 4.2km 길이의 폐철도를 무상으로 쓸 수 있습니다.

27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폐철도 구간을 개발합니다.

[오용문/춘천 강촌 2리 이장 :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가 됐으면 그런 바람이고, 강촌역의 관광지가 활성화될 거라고 믿고 주민들도 굉장히 바라고 있습니다."]

폐철도 개발 사업의 핵심은 피암터널입니다.

247미터 길이의 터널을 사진 촬영 명소로 조성합니다.

BTS를 비롯해 유명한 가수들의 영상 촬영지라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산책로엔 쉼터를 조성하고, 옛 강촌역사엔 여행자 쉼터를 만듭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현 트렌드에 좀 맞게 단장을 해보려고 합니다. 피암터널, 피암터널과 연결된 봄내길 5코스를 새롭게 관광 콘텐츠로 개발을 해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춘천시는 2028년까지 강촌 관광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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