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다시 들썩...추석 연휴 이후 추가 규제 꺼내나

최두희 2025. 10. 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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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9·7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기 일부 지역으로의 풍선효과도 감지되면서 이번 연휴 이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추가로 나올지 주목됩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59㎡가 지난달 20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수요는 여전한데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의 9·7 대책 발표 이후에도 상승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호가가 매물이 별로 없어서 그냥 거래될 때마다 조금씩 올라가는 상황…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별로 없고 (아파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사람들이.]

실제로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을 보면 성동을 비롯해 마포, 광진 등 이른바 '한강 벨트'가 특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9·7 대책 이후 상승 폭을 계속 키우며 0.27%까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에 더해 경기 일부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성남 분당, 과천, 광명 등이 9·7 대책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풍선효과가 감지되는 가운데 특히 분당은 4주 동안 2% 넘게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 정부 차원의 부동산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추가로 낮추거나 아파트값 상승 폭이 큰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점쳐집니다.

[고준석 /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 대출 규제는 먼저 나올 것 같고요. 토지거래허가구역 같은 경우는 서울시와 협의해야 하니까 협의 후에 추가 지정이 이뤄지지 않겠나….]

무엇보다 연휴 이후 아파트값 흐름이 추가 부동산 대책의 강도를 결정짓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윤다솔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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