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길목에서 줄줄이 기소...다시 정점 향하는 특검
[앵커]
민중기 특별검사는 그동안 김건희 씨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관계자들을 여럿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연휴 이후에는 김 씨를 직접 겨냥한 수사가 다시 본격화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김예성 씨와 주가조작에 연루된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들 모두 특검이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나 구속 기소됐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역시 김 씨와 통일교, '건진 법사' 수사 도중 혐의가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6일) :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입니다.]
특검으로선 이제 집사 게이트나 삼부토건 주가 조작 등에 대한 김 씨의 연루 여부를 밝혀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여기에 연휴 이후에는 김 씨를 피의자로 직접 명시한 의혹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우선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비서를 불러, 김 씨에게 위원장직 대가로 금 거북이를 건넸단 의혹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나토 3종' 귀금속과 사업가 서성빈 씨의 고가 시계 등 다른 매관매직 의혹 수사도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탭니다.
[김형근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달 30일) : (서성빈 씨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로봇 개를 임대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였고….]
나아가 종묘 차담회와 해군 함정 선상파티 의혹엔 김 씨가 '피의자'로 명시됐고,
최근 특검이 내사에 들어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도 김 씨의 외압 행사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결국, 특검의 후반전 성패는 이처럼 김건희 씨가 직접 거론된 수사들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지에 달렸단 평가도 나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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