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먹듯 짬짬이 하는 ‘운동 스낵,’ 심폐능력 강화한다

장자원 2025. 10.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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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스낵(Exercise Snack)'은 간식을 먹는 것처럼 짬짬이 짧게 하는 운동을 가리키는 신조어.

8일 세계 최대규모 학술단체인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운영하는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는 운동 스낵이 시간과 동기 부족으로 운동과 등진 사람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는 논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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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간식을 먹는 것처럼 짧은 시간을 내 운동하는 것을 '운동 스낵'이라고 한다. 이는 움직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 스낵(Exercise Snack)'은 간식을 먹는 것처럼 짬짬이 짧게 하는 운동을 가리키는 신조어. 8일 세계 최대규모 학술단체인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운영하는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는 운동 스낵이 시간과 동기 부족으로 운동과 등진 사람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는 논문을 소개했다.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영국 등의 과학자들은 《영국스포츠의학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운동 스낵이 운동이 부족한 성인의 심폐능력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성인 1/3과 10대의 80%가 1주 30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 또는 75~100분 고강도 운동을 하라는 의학계의 권장 운동량을 못 채우는 실정. 이 때문에 계단 오르기, 근육 운동 등의 '운동 간식'이 '정식 운동'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연구방법에서 엄밀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운동 스낵이 신체 무활동과 이와 연관된 건강 문제를 억제하는 실제적 방법이 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 분포 등을 통해 심폐능력, 근지구력, 심혈관대사 요인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과학자들은 세계의 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2025년 4월까지 발표된 관련 논문을 샅샅이 뒤져 호주, 캐나다, 중국, 영국 등에서 '합동 분석(Pooled Data Analysis)'에 적합한 11개의 임상시험 논문을 찾았다. 이에 따라 평소 앉아서 일하거나 신체 활동이 적은 414명의 생활과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운동 스낵은 전체 4~12주 동안 매주 3~7일 하루 2번 이상 5분 이하로 중간 정도나 강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준비운동과 마무리, 중간에 쉬는 시간은 제외했다.

이 연구에서 젊은이나 중년은 연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 노인은 하체 근력운동, 태극권 등이 대표적인 운동 스낵이었다.

분석결과 운동 스낵은 69~74세 노인의 근지구력 강화에는 제한적 효과를 보였지만 심폐능력의 강화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분석 대상자 전체로 확대했을 때는 운동 스낵이 다리 근력, 심혈관대사 요인 등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데이터 통합에 필요한 표본이 너무 적었고 연구 설계와 방법론이 저마다 달라서 한계가 있었지만 "운동 스낵이 신체 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의 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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