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 “하고자 했던 농구가 잘 됐다” … 전희철 SK 감독, “고질병이 나왔다”

손동환 2025. 10. 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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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2-78로 꺾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하고자 했던 농구가 잘 되기는 했다. 그렇지만 SK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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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했던 농구가 잘 됐다” (손창환 소노 감독)
“고질병이 나왔다” (전희철 SK 감독)

고양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2-78로 꺾었다.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2025~2026 첫 승을 기록했다. 손창환 감독도 ‘감독 첫 승’을 거머쥐었다.

소노는 지난 2경기 모두 3점슛 때문에 어려워했다. 하지만 주포인 이정현(187cm, G)와 케빈 켐바오(195cm, F)가 터졌다. 특히, 켐바오는 경기 시작 후 7분 30초 동안 3점 3개. 덕분에, 소노는 21-9로 치고 나갔다.

초반을 장악한 소노는 27-15로 2쿼터를 맞았다. 제일린 존슨(205cm, C)이 궂은일을 잘해줬다. 이로 인해, 소노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2쿼터 시작 3분 49초에도 35-21로 앞섰다. S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소노는 전반전 또한 두 자리 점수 차(49-36)로 마쳤다. 3쿼터 초반 분위기를 정돈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정현과 정희재(196cm, F)가 3점을 연달아 성공했고, 소노는 3쿼터 종료 3분 27초 전 63-46으로 달아났다.

달아난 소노는 69-54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71-63으로 쫓겼다. 그 후 살얼음판 경기를 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하고자 했던 농구가 잘 되기는 했다. 그렇지만 SK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승부처 관리 능력이 부족했다. 선수들의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다. SK가 더 조급한데, 우리가 더 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중요할 때 점수를 내야 했는데, 우리 볼이 맴돌았다. 그때 (정)희재가 돌파로 점수를 따냈다. 그게 정말 크게 작용했다”라며 정희재를 칭찬했다.

한편, SK는 ‘개막 3연승’을 실패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SK는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소노의 3점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밀 워니(199cm, C)가 터닝 포인트를 형성했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속공으로 연속 4점. 9-21까지 밀렸던 SK를 13-21로 이끌었다.

그러나 SK는 15-27로 2쿼터를 맞았다. 김낙현(184cm, G)과 안영준(195cm, F),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동시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의 공격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5분 25초 전에도 21-35로 밀렸다.

하지만 SK는 더 크게 밀리지 않았다. 36-49로 3쿼터를 맞았다. 절대적 1옵션인 워니를 내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3쿼터 종료 3분 27초 전 46-63으로 밀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소모해야 했다.

SK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54-69. 역전을 노릴 만한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았다. 실제로, 경기 종료 13.1초 전 78-80으로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 패배를 안고 말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느슨하게 했다. 그래서 내가 전반전 종료 후 좋지 않았던 움직임을 지적했다. 너무 안일했다. 우리의 고질병이 나오고 말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내줬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 또한 11-21로 밀렸다. 선수들이 마지막에 선전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결국 패했다. 내가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 다만, 모든 게 내 탓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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