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8개월 때부터 별거"…서유정, 이혼 2년 만에 속마음 고백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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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이 이혼 2년 만에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딸이 8개월이 됐을 무렵부터 전남편과 별거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서유정은 "남편이 2주에 한 번씩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다. 그렇게 여기서 2년을 더 살았다"며 "송이 아빠에 대한 미움이 너무 많아서 괴로웠다. 그걸 벗어 던지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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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2년 만에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7일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송도 그리고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서유정은 이혼 전 거주했던 인천 송도를 찾았다. 그는 "4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살기는 좋았지만 나에게는 마음 아팠던 곳이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여기서 코로나 때 딸 송이가 태어났다. 이사 와서 친구나 아는 이들이 아무도 없었다"며 "나가면 무조건 엄마, 아빠, 아이 이렇게 였다. 그런데 나는 늘 송이와 나였다. 거의 둘이서 지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서유정은 남편과 이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그는 "비슷한 부분이 없었다. 생각하는 부분도 다 달랐고 어릴 때는 뭘 모르니까"라며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하는데 나이 들어서 결혼하면 자기 고집이나 아집 같은 게 많다고 하더라. 그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내가 봤을 때는 그때도 철이 없었다. 지인들한테는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방송에서 어느 선까지 이야기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다 보니 예능 출연도 못 하고, 안 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질문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이혼 전 남편과 함께 출연했던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직접 우리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좋았다, 안 좋았다'를 오갈 때라, 우리를 돌아보고 싶었다"며 "요즘 '동상이몽' 이런 건 싸움도 그대로 보여주지 않냐. 근데 그때만 해도 잘 사는 모습만 보여줘야 했어서 아쉽다"고 전했다.
딸이 8개월이 됐을 무렵부터 전남편과 별거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서유정은 "남편이 2주에 한 번씩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다. 그렇게 여기서 2년을 더 살았다"며 "송이 아빠에 대한 미움이 너무 많아서 괴로웠다. 그걸 벗어 던지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이는 아빠가 필요하고 이건 나와 전남편 사이의 관계 문제인데 이게 참 괴로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서유정은 "나와 타이밍이 안 맞고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딸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나한테 못해도 자기 딸한테만 잘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한 서유정은 2019년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23년 2월 이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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