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어린 정관장 수비 울린 ‘베테랑’ DB 이정현, “내 노하우를 보여주려고 했다”

김채윤 2025. 10.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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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수비수가 어리길래, 내 노하우를 보여주려고 했다."

그리고는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역전을 당했다. 정관장이 알바노와 엘런슨을 엄청 막더라. 내가 그걸 풀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비수들이 저연차 선수들이더라. 내가 가진 노하우를 더 보여줘야겠다고 밀어붙였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웃음)"라고 4쿼터 초반 활약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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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수비수가 어리길래, 내 노하우를 보여주려고 했다.”

원주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75-69로 눌렀다. 홈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그 중심엔 베테랑 이정현(191cm, G)이 있었다. 이정현은 이날 25분 39초 동안 10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4쿼터, 정관장의 수비를 어지럽혔다. 4개의 파울을 초반부터 유도해냈다. 그리고 자유투로 4점.

이정현은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졌다. 연패 안하고 이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 말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인터뷰를 열었다.

그리고는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역전을 당했다. 정관장이 알바노와 엘런슨을 엄청 막더라. 내가 그걸 풀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비수들이 저연차 선수들이더라. 내가 가진 노하우를 더 보여줘야겠다고 밀어붙였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웃음)”라고 4쿼터 초반 활약도 설명했다.

경기 외적으로 과열된 모습도 있던 이날 경기다. 이적 후 바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이정현은 “우리가 생각보다 어린 팀이다(웃음). 80년대 생이 나 혼자다. 선수들이 흥분할 때가많다. 그런데 흥분하면 득이 되는 게 없다. 내가 가진 노하우를 계속 얘기해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내 말을 잘 듣고 집중해 주려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노하우를 전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DB는 개막 후 세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DB가 이정현을 영입한 이유가 가장 잘 드러났다. 이선 알바노(182cm, G)와 헨리 엘런슨(208cm, F), 강상재(200cm, F)가 막혔을 때 풀어줄 수 있는 역할을 원했다. 이정현은 그 역할에 충실했다.

이정현은 이에 “1, 2번째 경기에서 내가 못 보여드렸다. 소극적으로 했다. 팀원들을 살려줘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그랬다. 엊그제 경기하면서 내가 좀 더 나서서 파생되는 역할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이 정말 이상적인 경기지 않나 싶다”라고 동의했다.

이어서 “내 기록이 좋지 않더라도, 내가 한쪽 스페이싱을 잡아주면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공간이 좀 더 난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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